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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inting Make sure that there's paper before you start printing 인쇄하기전에 종이가 있는지 확인해라.
도종환 / 귀가 언제부터인가 우리가 만나는 사람들은 지쳐 있었다. 모두들 인사말처럼 바쁘다고 하였고 헤어지기 위한 악수를 더 많이 하여 총총히 돌아서 갔다. 그들은 모두 낯선 거리를 지치도록 헤매거나 볕 안 드는 사무실에서 어두워질 때까지 일을 하였다. 부는 바람 소리와 기다리는 사랑하는 이의 목소리가 잘 들리지 않고 지는 노을과 사람의 얼굴이 제대로 보이지 않게 되었다. 밤이 깊어서야 어두운 골목길을 혼자 돌아와 돌아오기가 무섭게 지쳐 쓰러지곤 하였다. 모두들 인간답게 살기 위해서라 생각하고 있었다. 우리의 몸에서 조금씩 사람의 냄새가 사라져가는 것을 알면서도 인간답게 살 수 있는 터전과 인간답게 살 수 있는 시간을 벌기 위해서라 믿고 있었다. 그러나 오늘 쓰지 못한 편지는 끝내 쓰지 못하고 말리라 오늘 하지 않고 생..
베트남의 파업 4월 27일 수요일 회사에서 파업징조가 서서히 나타나고 있다. 5월1일 처럼 공식휴일이 가까워지면 임금인상을 놓고 파업을 전개한다. 금일 일어난 현상은 임금인상에 관한 공문을 점조직을 통해 복사해서 퍼트린다음 모든 노동자들이 싸인을 하도록 만들었다. 얘기를 들어보면, 싸인을 하지 않으면 퇴근 혹은 출근시에 보복을 한다고 한다. 그렇게 따지고 보면 일단 노동운동에 핵심인물이 있으며, 그 핵심인물은 민주적인 방식보다는 독재적인 방식을 통해 운동을 진행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게 된다. 회사는 주동자를 찾고 있다. 공단 곳곳에서 일어나는 파업들에서 블랙리스트를 협력사끼리 공유하며, 특정회사의 임금협상 전개 및 결과에 따라 파업에 대한 정보를 얻고 그에 대한 대처를 세우고 있다. 하지만 이 같은 베트남의 노동운동에..
조동성교수에 관한 나의 생각 그동안 나는 노자에 나오는 "사람에게 물고기를 주는 것은 그에게 물고기 잡는 방법을 가르쳐주는 것만 못하니라(授人以魚, 不如授人以漁)"는 말씀의 신봉자였다. 그러나 최근에 경험을 통해 "사람에게 물고기 잡는 방법을 가르쳐주는 것은 굶겨서 바닷가로 보내는 것만 못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조동성 서울대 교수 => 이 사람은 경영쪽에서 굉장히 유명한 사람인데,, 그냥 느낌에 이사람도 "주류"구나. Yes24 - 장하준에 관한 이야기 - 꿈과 희망이라는 포장 아래 신자유무역, 자유무역으로의 전환을 강요한다. 선택은 자유지만, 선택하는 환경을 조작해서는 안된다.
강경애의 인간문제 고등학생때 한 번 읽은 기억이 난다. 그런데 내용은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 "인간문제" 책 읽는 것에 관심이 있었던 것이 아니라, 그리고 이 책에 대해 흥미를 느꼈다기 보다 그냥 오기로 읽은 기억이 난다. 느낌은 지루하고, 어둡고, 축축했다. 나중에 알게 되었지만, 사회학을 전공하면서, 그 때 이사람은 정말 시대를 보는 눈이 뛰어났구나, 라고 사람들은 얘기하고 있었다. 그렇게 대단했던 그리고 조용했던 사람이었다.
중국어 한 마디(1) 你好 (ni hao) "안녕하세요?"라는 뜻입니다. 가장 많이 쓰는 말입니다. 이걸 잘 알고 계세요. "니~ 하오" 직역하면 "你“(ni) 너(당신) "好”(hao)좋다. "너 좋냐" 이런 말인데. 안녕하세요 라는 말이 되는 거죠. 니 하오 니 하오 니하오~ ^^ 어떻게 요즘 살만들 하신가요? 아니예요? 그럼 분발하세요~~
베트남은 중국과는 다르게 되는 것은 없고, 안되는 것 밖에 없다.
여긴 베트남 6월 8일 월요일 여긴 41도가 넘어섰다. 덥다. 정전이다.'' 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