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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ssip

34살에 말이야.

34살은 뭘하기 참 애매해.

배우기도 가르치기도

좋아하기도 사랑하기도 말이야.

예전엔 몰랐지

몰랐으니까 막 덤벼들고 그랬지

그렇게 하다보면 길이 열릴 줄 알았던거지


지금 돌이켜보니 

오히려 그 때가 더 현명했던 것 같아.

지금은 뭐가 그리 두려운지

그 어떤 것도 쉬워보이지가 않네.


그러니까... 자꾸.. 썩어가고 있는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