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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강경애의 인간문제

고등학생때 한 번 읽은 기억이 난다.
그런데 내용은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

"인간문제"
책 읽는 것에 관심이 있었던 것이 아니라,
그리고 이 책에 대해 흥미를 느꼈다기 보다
그냥 오기로 읽은 기억이 난다.
느낌은 지루하고, 어둡고, 축축했다.
나중에 알게 되었지만,
사회학을 전공하면서, 그 때 이사람은 정말
시대를 보는 눈이 뛰어났구나, 라고 사람들은 얘기하고 있었다.
그렇게 대단했던 그리고 조용했던 사람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