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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무선' 앞세운 야후연합군, 애플 아이팟 깰 수 있을까?

'무선' 앞세운 야후연합군, 애플 아이팟 깰 수 있을까?   
미국 온라인 음악시장 1위 애플의 점유율은 73.7%다.
야후연합군 야후산사 커넥트를 내세워 애플 아이팟에 도전한다.
크게 내세울 수 있는 아이팟과의 차별점은 모바일다운로드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하지만 거기서 끝이다.

문제는 이름과 가격에 있다.
야후는 이미 아이튠즈를 상대로 가격전쟁을 선포했지만 실패를 맛봤다.
SanDick mp3업체와 합작으로 'sansa'라는 제품에 야후서비스를 접목시켰는데
문제는 이름에 있다.
완전히 새로운 독립브랜드가 필요하다. 'Sansa'만으로 승부해야 된다. 'SanDick'은 어디에도 표시할 필요가 없다. 그리고 기능면에서는 충분히 차별화가 이루어졌지만 문제는 가격이다. 비슷한 가격이면 사람들은 모두 지금처럼 아이팟을 구매할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온라인 음악도 애플서비스를 계속 이용할 것이다.

[추격자의 포지셔닝] - 포지셔닝7
"대부분의 모방형 상품이 판매부진을 면치 못하는 이유는 '스피드'보다는 '우수성'에 중점을 두기 때문이다....... 상황이 유동적일 때 공격을 감행하는 것이 관건이다.......더 좋은 이름을 붙여 상품을 출시하고 더 많은 광고와 프로모션을 투입해야한다......새로운 상품에 회사의 이름을 붙이는 게 대부분이다. 그리고 그렇게 해야 쉽고 빠르게 시장 점유율을 확보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이것은 스스로 무덤을 파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애플의 시장점유율을  너무  높다. 하지만 빈틈이 분명히 있을 것이다. 내가  생각하기에는  그 빈틈중에 하나가 가격적인 부분이다.  고가 전략이 필요하다.  아무나 쓸 수 없는 프리미엄 서비스와 그에 해당하는 고가전략으로 승부해야 한다.

모두에게 팔고 싶다는 것은 두리뭉실한 결과를 낮는 것과도 같다. 차라리 '누가 우리 브랜드를 써서는 안 되는가?'를 자문하는 것을 권한다.

마지막으로 야후와 같이 돈, 기술, 능력을 가지고 있는 회사가 실패의 두려움보다는 '끝없는 도전'을 실행하는 회사가 되길 바란다. 그 나마 안전한 길 보다는 가능성있는 한 방을,yah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