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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북유럽 여행에서 느낀 점

복지와 물가


2018년 9월 18일 ~ 30일


두바이 19일~20일

스웨덴 스톡홀롬 20일~24일

덴마크 코펜하겐 24일~28일


베트남에서 스웨덴을 가는 것은 일단 멀다. (시차 7시간 비행시간 12시간)

하지만 두바이 경유로 인해서 그리 길게 느껴지진 않았다.



[2018.09.27 - 코펜하겐 전경]


날씨는 제법 쌀쌀했다. 아침 저녁으로 옷을 두세겹 입어야 했다.

낮에 해가 떠서 따뜻하기도 했지만, 바람이 세게 불면 한기가 느껴졌다.


북유럽이라 그런지 인류의 적 중국인들도 그렇게 많지는 않았다. 하지만 어딜가나 있었다.

중국음식점, 중국인, 중국인 큰 소리로 떠드는 소리.


자동차 크락션소리는 약 10일동안 5~6번 들을 수 있었다.

(베트남에서 10초안에 들을 수 있는 횟수)


스톡홀룸에서 공부하고 있는 학교후배를 만났는데

스웨덴의 사회적인 분위기, 복지상황 등을 간략하게 들을 수 있었다.

자신도 또한 현재 5급 공무원이지만 그걸 포기하고 오고 싶을 만큼 좋은 환경이라고 했다.


서로에게 지나친 관심을 가지지 않고, 자신이 하고 싶은 일에 집중할 수 있는 사회분위기

그리고 그것을 뒷받침해주는 복지제도가 있다. 그래서 그들은 많은 사람들이 자신이 원하는 일을 하고, 그렇지 않더라고 

자신에 일에 대해 자부심을 가지고 일한다.

(복지는 취업비자가 있어야 받을 수 있는 혜택이다.)

그리고 도심 곳곳에 거대하게 형성되어 있는 공원 - 그곳 사람들은 항상 잘 이용한다. 애기, 어른, 운동, 개, 새 등등 

 

그래서 나는 결심했다.

더 열심히 살기로 이 당연한 결심을 한 것은

북유럽 여행에서 본 높은 물가속에서 사람들에게서 볼 수 있는 여유 때문이었다.

복지가 좋든 나쁘든 그것은 핑계이다.

그냥 단순히 내가 어떤 방향을 가지고 어떻게 살아가느냐가 제일 중요한 것이다.

다른 사람의 시선에 신경쓰지 않고 말이다.


가장 좋은 미래는 북유럽에 취업비자를 가지고 살아가는 것이다.

조용한 곳에서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책도 많이 보고, 자연과 함께하는 삶 그것이 진정한 나만의 행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