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Gossip

일기 2016년 8월 23일 의기소침.

글을 쓰고 싶다.

하지만 막상 쓰려고 준비하면 하나도 생각나지 않는다

무엇을 써야 할 지.


최근 어떤 초조감이 생겨나면서

생겨난 버릇이 스마트폰을 보는 것이다.

뉴스를 보고 또 본다.


가능하면 많은 핑계를 만들어 

현실에서 조금이라도 멀어지고 싶고

지금 문제에 대해 회피를 하려고 한다.


집에가면 반겨주는 아내덕에 기분이 좀 풀리지만

그것도 잠시

다음 날 아침이면 

다시 불만이 가득한 무책임한 인간으로 돌아선다.


사회의 부조리에 분노하면서

사회생활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직장에서 너무나 무책임함을 일삼고

시간을 낭비하고 자원을 낭비한다.


Small Step

이것을 통해 지금 상황들을 긍정으로 돌이켜보고자 하지만

세상에 쉬운 일이 하나도 없다는 것을 다시 한 번 경험한다.

사람들의 무반응과 영향력 없는 나의 실행능력에 다시 한 번 실망한다.


또 다시 술을 먹고 내일 아침 또 피곤하겠지. 


지금 무엇이 잘 못 되었을까?

희망버스

누구를 태워가야 하는지 결정해야 하는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