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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ssip

만감이 교차한다.

회사에서 안 좋은 일로 

영국을 가게 되었는데


가서 처리해야 할 일들이 귀찮은데

'혹시 못 가면 어떻게 하지?'라는 걱정도 한다.

꿈에 그리던 영국과

오늘 저녁에 만나기로 한 사람 걱정에

후...한심하다...

뭐가 더 중요한 지를 항상 생각하자.


나 라는 인간은 아직 많이 부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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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2013년 6월 26일 저녁 8시

비록 좋지 않은 일로 가지만

태어나서 처음 가보는 곳.

그리고 무척이나 가보고 싶었던 곳

어른이 되서 

이제야 가게 되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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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상황은 급변하여 안가게 될 수도 있다.

회사 입장에서는 안가는 것이 훨씬 득이다.(다행이지)

이 기록이라는 것은 나를 괴롭게 한다.

하지만 나는 강하다

내 자력으로 가겠다. 영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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