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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ssip

워낭소리 2


워낭소리
딸랑 딸랑
힘은 없지만 그들의 죽음에 대한 기다림은
고요하고도 묵묵하였다.
그리고 사랑하였다.

우선! 여긴 대구
대구라는 그렇지 작지 않은 도시에 워낭소리를 볼 수 있는 곳은 단 한 곳!
그것도 대형메가톤급 극장이 아니라 대구 유일의 예술전용극장인 '동성아트홀'
참 워낭소리 같이 작고 초라하지만 왠지모를 인간냄새가 느껴지는 그런 극장이었다.
표값도 6,000원 네이버 카페회원은 5,000원!! 프리미엄회원은 4,000원.. ㅎㅎ  통신사, 신용카드 할인에 대한 정보는 잘 모르겠고(홈페이지가 없음), 찾기도 힘들었다.


                                                   <동성아트홀>

참고로 저 분께는 조금 미안하다 매표소를 찍으려고 했는데 사람이 많아서. ㅎ 뒤모습까지 모자이크하면 아상하니까 일단 공개사과만.  위 사진에서 동성아트홀의 입구는 어디일까요?? ㅎㅎ 가면 다 나와요. 좀 재미있는 것은 동성아트홀 간판밑에 있는 그림사진들. 마치 달력 같아요.ㅎㅎ



약도는 필요없는데 아무튼 대구 지하철 1호선 중앙로역 3번 출구로 나와서 나온방향 앞에 있는 골목으로 우회전 그리고 미니사거리가 나오면 좌회전 그리고 명동돈까스(보라색)간판이 보이면 하늘을 봐요. 그럼 제일 위에 사진처럼 동성아트홀이 보여요. ^^

내용에 대해서는 그렇게 할 말이 많지는 않습니다.
사실 이미 검색해서 이 블로그로 오신거니까  다 알고 계시겠죠.

개인적으로 너무 많이 웃었고, 많이 따뜻했고, 많이 슬펐습니다. 깊이 아주 깊은 그런 눈에 보이는 것으로만 판단하기 힘든 그런 영화였습니다.

많은 분들이 봐줬으면 하는 바람은 없습니다. 그냥 이 영화를 만드신 분들과 영화에 관련된 모든 분들께 수고하셨고 좋은 영화 만들어줘서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