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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쇼', 100만 가입자 넘어 200만 향해 돌진

'쇼', 100만 가입자 넘어 200만 향해 돌진

WCDMA분야에서 KTF가 SKT를 이길 수 있을까요?
 
선입견을 가지고 있는 터라. KTF의 티져광고는 촌스러운 벤처기업 이미지를 풍기며
방송횟수가 많아 분명 대기업일꺼야 라는 생각을 들게 만들었고, 이전부터 그랬듯이
싸구려틱한 이미지에서 KTF가 벗어나긴 힘들게만 보였습니다.

그런데 오늘 기사는 그런 선입견을 어느 정도 해소해줍니다.
SHOW의 촌스러운 광고는 기발하기 보다는 그냥 재미있는 광고의 느낌밖에 없지만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KTF가 WCDMA분야에서 업계 1위의 포지셔닝이 가능할 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SHOW를 조금 더 독립적인 모습으로 끌고 갔다면 어땠을까라는 아쉬움이 남는데요.
왜냐하면 2위기업이 만든 제품이 이라는 이미지가 남기때문입니다. 현재 1위라고 강조하고 홍보해서
포지셔닝이 가능할 지 모르지만 KTF의 2위 이미지가 오히려 방해가 된다는 느낌을 많이 받습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아직까지 SKT의 브랜드이미지가 휠씬  고급스럽게 느껴지고 브랜드 "T"가
왠지 그냥 가입자가 더 많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전혀 자료에 근거하지 않고) 아직은 쓸 일이 없겠지만
만약 가입을 하더라도 SKT쪽으로 가입할 것 같습니다. 이건 저의 모순적 행동인데 저는 SKT를 싫어합니다.
이렇게 보면 1위 포지셔닝은 기업을 욕해도 서비스는 그 기업을 이용하게 만드는 힘도 지니고 있는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