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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MBC PD수첩 - 시사저널

1년간의 투쟁에서 실패하고 시사저널기자들이 사퇴한 내용을 PD수첩이 다뤘습니다.
참 씁쓸한 일입니다. '정확한 글쓰기의 전형'의 명성을 가지고 있는 시사저널에서 핵심기자들이 모두 나가버렸네요. 인터뷰 중간 중간 그들이 보여준 용기는 정말 제 자신을 돌아보게합니다.
"삼성관련기사 3페이지 빼주면 앞으로 삼성기사에 대해서 삭제요청 안하겠다. 그리고 편집국이 원하는
한 가지를 들어주겠다." - 금사장 -
만약 사장이 직원에게 부탁하는 상황에서 제가 이런 제안을 받았으면, 아마 쉽게 거절하지 못했겠지요.

무엇인가를 더 바래서가 아니라 잘못된 것을 바로 잡으려는 그들의 의지가 한국언론계에 좋은 교훈을 던져주는 것 같습니다.
동영상 출처 : 시사저널 거리 편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