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 (1) 썸네일형 리스트형 혼자하는 이별 사랑이 떠나간다. 추억속으로 떠내려 올지 기억속으로 저물어 갈지 나도 잘 모르겠네. 하지만 기분만은 그리 상쾌하진 않구나. 내 기억속에 좋은 꽃잎으로 남아 우리 나중에 씨들어도 그 아름다움은 영원히 기억하겠네. 바램도 미움도 모두 이제 가슴속에 묻어야 하네. 머리속이 가벼워지기도 하지만 심장은 자꾸만 빨리 뛰는구나. 나는 오늘도 나를 위로하며 하루를 이별한다. =========== 나이라는 것은 참 신기하다. 먹으면 먹을 수록 모든 것이 나아지는 듯 보이지만 그 부작용도 만만치 않구나. 이해되지 않던 주위상황들이 이해가 되고 싫어하는 가족은 좋아하게 만들고 좁았던 속은 더 넓어지고 많았던 머리숫은 조금씩 사라지고 내가 알던 좋은 사람은 각자 행복을 위해 떠나가니. 그리고..... 내가 누군지 조금씩 가르..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