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습관은 삶을 조금 더 편한하게 만든다.
가난할 때 청소, 빨래, 샤워, 몸을 말리는 것 등 중요하지만 사소하게 미루는 부분이 있다.
직장을 구하고, 그 월급을 집에 좀 주고, 병원비쓰고, 빚갚으면 마이너스 아니면 몇 만원 남을 것인데
첫 월급을 받으면 힘 좋은 드라이기를 하나 사라.
배는 고파도 드라이기 하나 사서 샤워를 하고, 겨드랑이 사타구니 머리 발가락 곳곳을 잘 건조시켜라.
양말 속옷이 부족하면 깨끗하게 빨아서 바로 건조시켜 입을 수 있다.
샤워를 하면 샤워실에 물기를 최대한 제거하고, 환풍을 시키자.
그리고 몸을 꼭 잘 말리자. 큰 이유가 있다기 보다 그냥 좋은 습관일 뿐이다.
최소한 곰팡이는 막아준다. 그리고 뽀송뽀송한 기분은 그 순간만이도 고통에서 해방시켜준다.
이것은 나를 존중해주고, 아껴주는 행위의 첫 걸음이다.
아침에 달리고, 샤워하고, 드라이기로 깨끗하게 말리고, 책 한 장만 읽고 출근을 한다.
비록 배고프고 스트래스가 가득있을 지언정 이것이 습관이 되면 언제나 새로운 아침을 맞이 할 수 있고,
희망을 마주할 수 있게 된다. 비록 하루가 패배로 가득차 더라도 집에 돌아와서 팔굽혀 펴기를 하고 씻고 샤워을 하고 나면
또 다시 나만의 밤을 맞이 할 수 있게 된다. 지금은 라면 2개로 세끼를 해결하고 있지만, 그래도 몸을 잘 말리는
습관을 기르자. 빨래도 잘 말리고, 방도 항상 깨끗하게 유지하자. 어치보면 좁디 좁은 방 청소는 빨리 끝낼 수 있다.
희망, 사랑은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쟁취하는 것이라 했다.
이제 이틀이나 되었다. 하루만 더 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