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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팅/생활코팅 HTML

생활코딩을 접하게 된 계기. 1

내 나이 42 곧 43.

I am turning 43 next year.

인쇄업에 종사하고 있는데 (12년) 삶은 한 번이라 딱 한 번이라

또 다른 새로운 일을 하고자 한다.

 

평소에 나는 언어에 대한 관심이 많은데 (현재 사용언어. 중국어, 영어, 베트남어)

중국어 베트남어는 자유롭게 쓰는 편이지만, 영어는 매우 부족한 상태이다.

그래서 유튜브를 보면서 짬짬히 공부(구슬쌤)를 하고 있다. 

 

그러던 중에 우연한 계기로 생활코딩을 접하게 되었다.

이것은 내 인생에서 마주한 아주 큰 사건이었다.

 

나는 시골에서 태어났다. (1979년) 전두환이 대통령하는 시절인데

나는 그 당시 전두환이 세상에서 제일 대단한 사람인 줄 알았다.

대학을 가서 보니 그건 사실이 아니었다.

집이 가난하건 그렇지 않건 초등학교(당시 국민학교)는 대구로 갔다.

그리고 이방인(도시생활)의 생활이 시작되었다.

 

도시는 삭막했다. 이웃, 친구, 선생님 등 주변의 모든 사람들이 삭막했다.

풀과 나무보다는 자동차가 더 많았다. 그리고 버스기사도 버스승객도 그냥 남이었다.

중학교, 고등학교를 경험하면서 재미있는 일도 있었지만 이것도 사회라고 

인간관계에 대한 회의감을 가슴속에 지닌체 경쟁아닌 경쟁을 하며 대학으로 갔다.

 

위장전입, 무조건 서울로 라는 교육열이 난무하던 그 때 나는 서울에 있는 대학교로 갔다. (1998)

서울은 큰 도시였다. 정말 살기 싫은 큰 도시. 일단 지하철이 너무 복잡했다. 출구를 잘 못 찾는 일이 많았다.

공부를 등한시 했던 나는 (내 인생에 가장 후회하는 일) 그저 그런 작은 회사에 들어가서 일을 하다가

문득 이렇게 살면 안된다는 생각과 함께 29살 나이에 중국(2007~2008)으로 갔다. (순전히 싸서, 돈이 조금 있었으면 

당연히 영국이나 미국으로 갔을 것이다.) 그래서 중국어를 열심히 한 결과 대구에 중소기업에 취직해서(2008)

나는 지금 베트남 (2009~현재)에 와 있다.

물론 중국(2009~2010)에서도 일을 했다. 회사마다 이런 저런 복잡한 사정이 있는 것이다. 

 

베트남에서 지금의 와이프와 만나서 결혼하고 잘 먹고 잘 살고 있다. 그것도 아주 행복하게 말이다.

하지만 그건 지금까지였다. 나는 지금 또 다른 새로운 일을 하고 싶다. 지금도 행복하지만 내 가슴 한 구석에 살고 있는

마지막 열정이라는 놈은 '계속 이렇게 살꺼야?'라고 나를 다그친다.

'누구에게나 계획은 있다. 쳐 맞기 전까지는' (타이슨) 나는 마치 '안정'이라는 놈한테 쳐맞고 원래 있던 내 인생의 계획이

어디로 날아가버렸는지 모르겠다. 나한테 분명 무슨 계획이 있었던 것 같은데 말이다.

 

(다음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