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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ssip

[아무에게도 속하지 않은 상태에서의 글쓰기]


가능하다.
나는 객관적일 수 있다.
그리고 더 자유로울 수 있다.

- 친구는 말했다. " 프로그램 짜는 것은 재미있다. 오라클을 만질 수 있다는 것도. 그런데 그냥 그만두고
대구에서 생활하고 싶다. 이일은 나 한테 안맞다. 겁난다. 프로그램을 만드는 것이 겁이난다."

그래서 그 친구는 곧 대구에 올 것이다.

나는 그 친구에게 말했다.
후회할 거라고 3년은 있어야 한다고. 첫 직장인 만큼.
친구는 충분히 생각했다고 했다.

충분히? 뭐가 충분한 걸까?
 충분하려면 후회도 같이 해봐야 충분해질텐데.